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는 2024년 11월 20일 오후 4시 아로마 센터 5층 홀에서 캐런 배스 LA 시장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LA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인사들과 상공회의소 이사 70 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참석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상업적 기회 확대, 그리고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간담회는 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자리를 통해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시가 자신이 시장이 된 후 2년 여 만에 거리의 노숙자들의 숫자는 10% 감소되었고, 쉘터에 보호 수감되는 노숙자들의 숫자는 증가하게 된 것이 핵심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녀는 이러한 변화가 시민들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코리아타운의 공공 치안 문제가 한인들의 주거지로서의 안전과 한인 사업체의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특히,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과 사업자들이 이 지역에 방문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2025년에는 올스타 배스켓볼게임, 2026년 월드컵과 2027년 슈퍼보울게임, 2028년 올림픽 경기를 위해 도시의 낙서(graffiti)를 지우고 깨끗이 청소하는 일에 주력하여 LA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비롯한 손님을 맞을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LA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 응답에는
1) 홈리스 문제를 언급하였고, 캐런 배스 시장은 홈리스를 위한 주거 공간으로 빌딩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전체의 책임감을 나타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2) 한인타운의 치안, 특히 여성들의 안전대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캐런 배스 시장은 경찰의 수고에 감사하고 치안 확보를 위해 독려하겠다고 답하였다. 이는 지역사회의 관계와 신뢰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 거리의 환경에 대한 문제에는 시간과 돈이 필요한 부분이며, 주민들이 함께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하였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연대감과 함께 깔끔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4)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1,800만 달러에 달하는 SBA론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역 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다. 5) 캐런 배스 시장은 한인타운에 Korean House를 건축하여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자신도 한인타운 Serano와 Olympic에서 살았고 정계에 입문했으며, 강남회관을 자주 애용한다며 지한파임을 은근히 피력하였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은 그녀의 지역주민과의 연결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을 전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